서울의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 부암동 백석동천을 소개합니다. 백석동천은 1800년대 도성에 인접하여 조성된 별서 유적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사랑채, 안채 등의 건물지와 연못이 남아 있습니다. 이곳은 백악산(북악산) 뒷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북한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경치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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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의 역사와 유래
백석동천은 주변에 흰 돌이 많고 경치가 아름다워 "백석동천"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백석'이라는 이름은 중국의 명산인 '백석산(白石山)'에서 비롯된 것으로, '백석산'은 '백악산(북악산)'에서 착안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곳은 서울 지역의 별서로서 김흥근의 석파정, 김조순의 옥호정, 황윤명의 별서 등과 함께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백석동천의 구성 요소
백석동천은 남북을 중심으로 육각정자와 연못이 있으며, 약 3.78m 정도의 높은 대지 위에 사랑채와 안채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현재 사랑채와 정자 등은 건물터에 기초만 남아 있고, 담장과 석축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이곳은 사랑채 등의 건물지와 연못, 각자바위 등이 잘 남아 있어 별서의 구성요소를 두루 갖춘 격조 높은 조원의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백석동천의 자연경관
백석동천은 백악산(북악산) 뒷자락에 위치해 있어 북한산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입니다. 이곳은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으로, 주변에 흰 돌이 많아 더욱 아름답습니다. 백석동천은 서울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백석동천의 생태환경
백석동천은 서울시 보호종인 도롱뇽, 북방산개구리, 무당개구리, 오색딱따구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경관 보전지역입니다. 이곳은 맑고 깨끗한 물과 잘 보존된 숲으로 인해 생물 다양성이 높아 체계적인 보전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백석동천을 방문하면 자연 생태의 보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백석동천의 문화적 가치
백석동천은 조선시대 경화세족이었던 홍우길이 소유했던 별서로, 당시의 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이곳은 2008년 대한민국의 명승 제36호로 지정되었으며, 서울 도심 속에서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백석동천 방문 정보
백석동천은 서울 부암동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탑승하고 청와대를 지나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하차 후 약 700m 정도를 도보로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유적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족 단위의 나들이나 역사 탐방을 위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방문 시에는 편안한 신발과 카메라를 준비해 아름다운 경치를 담아보세요.